고성오광대 -놀이판, 소리판, 어울림판-기획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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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오광대 -놀이판, 소리판, 어울림판-기획공연

일 마지막 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래글은 첫번째 기획공연 놀이판이 열리기며칠전에 쓴 글입니다…

그리고 사진은 지난 6월 고성오광대 신축전수교육관 개관기념 및 정기공연을 관람하면서

살짝 살짝 찍어보았습니다…. 한국스토리텔링진흥원 -차성천 지역스토리텔러-스토리텔링.

고성오광대공연-신축전수교육관 개관기념및 정기공연중에..

각자 자기의 생업을 유지하면서 지역의 전통문화예술를 계승, 보존하는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개인 시간이 있을까요?

춤의 고을! 경남 고성에서 전해 내려오는 가면극이자 탈놀이인 ‘고성오광대’를 보존하며 현재까지 800여 회 국내공연과 20여 개국에서 국외 공연을 해온 사람들의 일상을 만나면서 이런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매년 정기공연을 통해 고성오광대를 계승하고 있고, 때론 이야기가 있는 기획공연을 통해 전통문화예술을 널리 알리는 일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40여 년 동안 매년 방학기간이면 ‘탈춤캠프’를 통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일반인, 대학생과 청소년들에게 고성오광대 탈놀이 전수교육을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만여 명이 그 탈춤캠프를 다녀갔다고 합니다.

소개를 하기 전에 제가 너무 말이 많았나요?

하지만 이들이 그동안 고성오광대를 보존해오면서 흘린 땀과 수고를 조금이라도 생각해주신다면 너그럽게 관용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어떤 분들인지 어느 정도 아시겠죠. 네, 맞습니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사)고성오광대보존회 사람들입니다.


현재 보존회는 3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부분 회원이 각자 생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서민들 삶의 이야기를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내며 그 시절 사람들의 희로애락과 함께 해왔던 고성오광대를 계승, 보존하고 있다니 열정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았습니다.

바로 이 (사)고성오광대보존회가 “판 2012 놀이판, 소리판, 어울림 판” 이라는 주제로 우리를 초대한다고 합니다.

이번 공연은 8월·9월·10월에 걸쳐 3회로 이어지는 기획공연으로 판 2012 ‘놀이판, 소리판, 어울림 판’이라는 큰 주제 속에 매회 각기 다른 주제를 담은 다양한 전통예술단체를 초청해 고성오광대와 어울림을 이어가는 형식으로 진행되게 됩니다.

특별히 이번 기획공연은 그동안 오랜 숙원이었던, 지난 6월에 개관한 고성오광대 신축 전수교육관의 야외무대에서 그 막을 올리게 되어 다른 해보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공연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SNS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된 보존회원이신 허현미 고성오광대전수자의 초대로 지난 6월 신축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 개관식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그동안 고성오광대 탈춤캠프를 찾아온 많은 일반인 그리고 대학생과 청소년들이 노후된 시설에서 배움을 이어가느라 불편함이 많았는데, 이렇게 멋진 신축 전수교육관 개관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분이 고성오광대를 찾아오실 수 있게 되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곳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이 문화예술회관으로서 전통예술을 아끼고 지켜가는 많은 지역민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고 전수교육관 개관의 소회를 말씀하시는 허현미 전수자의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저도 지역전통문화에 대해 더 많은 관심가져야겠다’는 다짐도 해보았습니다.

이번 고성오광대 기획공연 판 2012 ‘놀이판, 소리판, 어울림 판’ 그 첫 번째 공연은
8월24일(금) 오후 7시30분, 고성오광대 신축 전수교육관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펼쳐지게 됩니다. 혹시나 비가 오더라도 전수교육관 실내에서 공연한다고 하니 시간이 허락되시는 분들은 신명 나는 놀이판에 함께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 공연은 판 2012 ‘놀이판, 소리판, 어울림 판 – 놀이판의 신명’이라는 주제로 고성오광대의 탈놀이인 양반춤과 말뚝이춤 등을 선보임이고, 초청공연으로 전남의 대표적인 마당극 단체인 극단 갯돌의 마당극 ‘남도천지밥’의 공연으로 놀이판을 이어가게 됩니다.

 사진,글:차성천/한국스토리텔링진흥원

두 번째 공연은 판 2012 ‘놀이판, 소리판, 어울림 판- 소리판 그 숨겨진 이야기’라는 주제로 9월 21일(금) 오후 7시 30분에 열리며, 이날은 고성오광대의 탈놀이 승무와 문둥북춤 그리고 초청공연으로 소리꾼 박희원의 해설이 있는 ‘판소리이지easy’ 등이 올려지게 됩니다.

해설이 있는 판소리이지easy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글:차성천/한국스토리텔링진흥원

사진,글:차성천/한국스토리텔링진흥원

 

그리고 고성오광대 기획공연 그 마지막 세 번째 공연은 판 2012 ‘놀이판, 소리판, 어울림 판-남도의 탈춤이여 풍물이여 어울림으로 춤추거라’라는 주제로 10월 27일(토) 오후 4시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에서 펼쳐지게 됩니다.

이날은 전라북도 임실필봉농악보존회의 신명 나는 농악 한마당과 고성오광대 전과장이 함께 어우려져 공연 주제처럼 풍물과 탈춤이 어울림으로 춤추는 생생한 현장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고성오광대보존회에서는 이날 참석한 관람객들과의 어울림을 위해 떡과 고성 막걸리를 제공해 어울림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고성오광대는 경남 고성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가면극으로 우리가 흔히 탈춤이라고 부르고 있는, 탈을 쓰고 춤을 추며 재담을 하는 오랜 된 우리 전통 공연예술이며, 제1과장 문둥북춤, 제2과장 오광대놀이, 제3과장 비비 과장, 제4과장 승무 과장, 제5과장 제밀주 과장 등 총 5과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오광대라는 뜻은 다섯 마당(오과장)으로 놀아지기 때문이라는 학설과 다섯 명의 광대가 나와서 노는 놀음이기 때문이라는 학설이 있지만, 전자의 학설인 다섯 과장으로 구성된 것은 고성오광대의 경우이고, 다른 지역의 오광대는 다르게 구성된 경우도 있어 경남 일대의 모든 탈놀이를 설명하기는 설득력이 부족하며, 동. 서. 남. 북. 중앙의 다섯 방위(오방)를 상징하는 다섯 광대가 나와서 하는 놀이가 주가 되었기에 이를 근간으로 오광대라는 명칭으로 두루 쓰이게 되었다고 하는 학설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경남에서는 고성오광대를 비롯해서 통영오광대, 마산오광대, 사천가산오광대, 진주오광대등이 각 보존회를 통해 보존, 계승되고 있기도 합니다.

이번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보존회가 준비하는 고성오광대 기획공연 판 2012 ‘놀이판, 소리판, 어울림 판’을 통해 우리 지역의 전통 문화예술이 한층 더 지역민들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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